Description

 “우리 도망치자, 더 위험한 곳으로.”스스로 구원이 된 소녀들의 이야기기성문단 밖 플랫폼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아밀의 첫 SF 소설집. 아밀의 작품에는 매번 소녀들이 등장한다. 세상을 알지 못하는 이 소녀들에게 세상은 소년들에게 하듯 문을 열고 나오라고 하지 않는다. ‘우리는 늘 희귀하고 신비로운 존재였다’는 표제작 〈로드킬〉의 문장이 말해주듯, 소녀들은 사회의 규범 속 박제된 존재들이다. 이 책은 박제된 존재들이 자신의 방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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